🌟 [11.24] 일일 회고록

😉 오늘의 감정이나 떠오르는 생각들을 공유해주세요.

강보석

답답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다.

또 운 좋게 네이버 구내식당에서 밥도 먹고 MC님, 준일님과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는데, 내가 너무 걱정을 많이 하고 있고,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결과물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.

또 운영진 분들이나 마스터 분들이 정말 우리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시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. 개인적으로 요즘 개발 자체에 대한 회의감도 많이 들었는데, 네이버 다녀오고 나서 다시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.

생각해보면 부캠에서 잘 살아남는 방법은 “과몰입”을 안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.

챌린지에서도 미션 구현에 급급하면 학습을 못했고, 멤버쉽에서도 마찬가지였다. 그룹 프로젝트는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, 천천히 생각해보니 이 또한 “프로젝트의 완성”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로부터 얻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었다.

이런 생각을 하고 나면 부캠의 커리큘럼이 어떤 방식으로 짜여진 것인지 알 것 같다. 내년에 부캠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걸 꼭 알려주고 싶다.

윤기석

오늘은 1784에 가서 MC님과 준일님과 커피챗하는 시간을 가졌다. 너무 감사하게도 자리를 마련해주셨는데 그동안 불안했던 부분이 정말 많이 해소되었다. 이제는 정말 열심히만 하면 될 것 같다.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는데, 잊어버리지 않게 오늘 자기전에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.

덩달아 오늘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페어 프로그래밍도 수월했다.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찾아서 해결했고, 다음엔 무엇을 더 개선할 수 있을지가 명확한 상태다.

이현빈

매우매우매우 빡센 하루였다.

그래도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6주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말씀인 것 같다. 물론 팀원들과 합의가 있어야겠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. 우리가 약속한 기간동안 공동 편집이라는 기능이 잘 동작하게만 만들어 놓는다면, 유지 / 보수해 나아가는 과정 또한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. 일단은 다같이 핵심 기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구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.

물론 너무 과한 리소스 투입은 금물인 것 같다. 우리는 롱런해야하니까.